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파리국제농업박람회(SIA : Salon International de l'Agriculture)가 오는 2월 23일부터 3월3일까지 파리시 남쪽에 위치한 포르뜨 베르사이 전시장(Parc des Expositions de la Porte de Versaille)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는 박람회 50주년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어서 파리 시민들과 농업계에 큰 잔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리에서 개최되는 농식품산업박람회 SIAL은 전문비지니스업계의 행사라면 파리국제농업박람회는 파리 시내 한복판에서 시민들과 농업이 만나는 축제행사로 각광받고 있다. 매년 약 80만 명이 방문하는 파리국제농업박람회는 1844년 파리 근교 포아시(Poissy)에서 개최된 축산경진대회가 1870년 공식 대회로 개최된 이래 50년 전통을 이어오게 되었다. 현재는 축산, 향토농산물, 유가공품, 포도주 등 4개 분야의 종합경진대회가 SIA 개최기간 동안 열린다. 
박람회에서 가장 흥미를 끄는 것은 약 4천여 마리의 가축들이 임시로 만들어진 축사 안에 전시되어 축산농가의 현장보습을 파리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또한 프랑스 각 지방과 세계 20여 개국에서 참가한 1, 500 부스에서 고향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향토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생산농가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먹고 즐기는 축제의 현장이기도 한다. 박람회 50주년 기념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들과 가정주부들을 위한 농장 체험, 먹거리 교육, 농촌관광 즐기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이 기간 동안 파리를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SIA에 들려 농업과 먹거리, 다양한 문화와 도시민들이 만남을 통해 생명력을 더해가는 현장을 느껴보기 바란다. 또한 지역 농업박람회, 전시회, 농촌관광 분야에 아이디어를 얻고 싶은 전문가와 공무원들을 위한 훌륭한 벤치마킹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2013-1-18) 출처 : http://www.salon-agriculture.com ※ (주)한서아그리코는 ‘14년부터 SIA박람회,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등의 농업농촌 견학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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